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학부모후기

학부모후기

바이올린 엄마 후기1 (이전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5 16:05 조회1,080회 댓글0건

본문

바이올린 김서현 엄마

2년 전, 7세가 된 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보려고 알아보던 중 스즈끼 메소드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7세면 다소 이르다는 사람부터 이미 늦었다는 사람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3세부터 가능하다는 스즈끼 메소드에 대한 얘기를 접하고 아이가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종이로 만든 모조바이올린으로 시작된 첫 수업. 스즈끼 메소드에 의한 수업에서 가장 신선했던 것은 레슨시간에 엄마가 함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이올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엄마도 아이와 함께 배워가는 것이죠. 매 수업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 날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아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집에서도 함께 연습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 대해 선생님과 항상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생각해 보면 스즈끼 메소드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이바이올린으로 시작해 뭔가 더딘 듯 한 진도 속에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10분이라도 좋으니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라는 선생님 말씀에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가며 아이와 단 몇 분이라도 박자치기를 하며 어느덧 저도 아이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1권의 ‘무궁동’을 배우고있을 때쯤 선생님께서 스즈끼 여름캠프를 권해주셨는데, 큰 기대 없이 참여했던 첫 캠프에서 아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큰 경험을 하고 많은 자극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레슨뿐 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연주 경험, 앙상블 공연을 위한 언니오빠들과의 연습과정, 1권을 배우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경험까지… 어느 하나 아까울 게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4박 5일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그것도 하루종일바이올린과 함께 하면서 보낸 사이 아이는 또 달라져있었고, 다음 캠프에는 3권의 ‘유모레스크’를 연주 하겠다며 스스로의 목표를 세우는 대견한 모습도 보였으니 엄마로서는 더 바랄 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캠프에 아이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켰고, 그 이후에도 매번 캠프를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9살이 되어 제법 의젓해진 딸을 보면서, 바이올린이 이 아이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성적이었던 아이가 바이올린으로 얻은 자신감, 힘들어도 참고 노력한 만큼 기쁘고 뿌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성취감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고 그를 통해 아이가 외적으로 내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더 멋진 사람으로 커 갈 아이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스즈끼 바이올린과 함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국스즈키음악협회 정보

회사소개 개인정보 이용약관 PC 버전

회사명 사단법인 한국스즈키 음악협회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1464
사업자 등록번호 314-82-08381
대표 황경익 전화 042-484-3015 팩스 042-484-3015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황선경
Copyright © 2001-2013 사단법인 한국스즈키 음악협회. All Rights Reserved.